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와 일부 부품에 25%의 관세를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면서 "협회는 이에 대해 단호한 반대를 표하며 미국이 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잘못된 행위를 신속히 시정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협회는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전형적인 일방주의 수법"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정상적인 무역 질서를 파괴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생산·공급망 안정에 큰 충격을 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동차 가격을 더욱 높여 미국을 포함한 각국 소비자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세계 경제 회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협상와 교류를 통해 호혜·상생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개방·포용·협력적인 태도로 국제 무역을 펼쳐 세계 자동차 산업의 번영과 안정을 함께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를 겨냥해 미국이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 제도를 폐지에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중국경공업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내달 2일부터 800달러(약 117만3200원) 이하의 중국·홍콩발 소액 소포에 대해 적용하던 면세 정책을 종료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과 미국 간의 정상적인 무역 질서를 거칠게 파괴하고 글로벌 산업 협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미국 인민을 포함한 소비자의 권익을 크게 훼손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 경공업연합회와 많은 경공업 기업들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며 "이번 미국의 소액 소포 면세 정책 취소는 전 세계 경공업 소비재 산업·공급망의 안정성을 해칠 뿐 아니라 미국의 일반 민중에 큰 직접적 손실을 초래해 남에게나 자신에게나 명백히 해를 끼치는 행위로 결국 미국을 포함한 각 당사자의 이익을 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함께 무역 괴롭힘을 저지하고 평등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국제무역 체계를 확고히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 정부가 시장 규칙을 존중하고 민중의 요구를 직시하면서 잘못된 수법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기업계를 대표하는 국제무역촉진위원회도 전날 내놓은 대변인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중국 상공계는 깊은 유감을 표하고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인상 조치는 WTO 규칙을 엄중하게 위반하고 글로벌 생산·공급망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질타했다.
위원회는 "미국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경제 법칙을 존중하고 시장 규칙을 지키며 각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평등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적절히 해결해 세계 상공업계가 호혜·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양호한 국제 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