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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美 위스콘신에 1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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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美 위스콘신에 1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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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랫폼스 로고. 사진=로이터


메타플랫폼스가 미국 위스콘신주에 약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와 주정부 문서를 인용해 메타가 위스콘신 중부에 장기적으로 8억3,7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위스콘신주는 지난 2월 정체를 밝히지 않은 기업과 이같은 내용의 투자 유치 합의에 이른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 기업이 메타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메타와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는 로이터통신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최근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메타를 비롯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비롯한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대 650억달러(약 95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술 기업에 수익 실현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상호주의 관세’ 정책이 이같은 AI 인프라 확대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 목표 중 하나인 AI 기술 주도권 확보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