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상공리서치가 8일 발표한 2024년도의 전국 기업 도산(부채액 1000만엔 이상)은 전년도 대비 12.05% 증가한 1만144건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업 도산이 1만 건을 넘어선 것은 11년 만으로, 부채 총액은 2조 3738억 7900만 엔으로 전년도 대비 3.62% 감소했다.
최대 부도는 MSJ자산관리(구 미쓰비시항공기)로 부채는 6413억엔이었다. 상장기업은 1건으로 2024년 11월 일본전기가 민사재생법을 신청했다.
도쿄상공리서치는 인력 부족과 원자재·에너지 등의 비용 증가에 더해 새롭게 상호관세도 큰 경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3월 말 도산은 전년도보다 감소했지만, 향후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일진일퇴를 반복하며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