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US스틸의 철강 수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금 당장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며 “(일본제철 뿐만 아니라)다른 외국 구매자에게 인수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내린 US스틸 인수안 저지 명령을 트럼프 대통령이 뒤집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US스틸의 주가는 2024년 3월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제안과 관련하여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에 새 심사를 명령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일본제철이 US스틸의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9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US스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기업으로 오랫동안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때문에 일본에 매각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라며 “나는 일본을 정말 좋아하지만 US스틸은 매우 특별한 회사다”라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