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아이테크는 오는 6월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사업 목적에는 ▲AI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및 운영 ▲AI 헬스케어 콘텐츠 제작 ▲AI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지원 ▲AI 헬스케어 모바일 앱 개발 및 판매 ▲AI 헬스케어 자가진단 서비스 및 판매 ▲AI 헬스케어 단말기 제조 및 판매 ▲그 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AI 헬스케어 플랫폼은 개인 맞춤형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스마트워치, 혈압계, 혈당계 등 다양한 의료측정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이를 제휴 병원 및 의료진과 연계해 진료 효율 향상 및 예방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씨아이테크는 하이파이 오디오 및 키오스크 제조·판매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최근 키오스크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실적이 하락하는 등 사업 재편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은 1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AI 헬스케어는 ㈜씨아이테크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사업군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플랫폼 구축, 단말기 사업, 콘텐츠 공급까지 통합된 헬스케어 서비스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