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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3월 세계 판매량 7.9% 증가...해외 판매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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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3월 세계 판매량 7.9% 증가...해외 판매 사상 최고치 기록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24일 발표한 3월 세계 판매 및 생산 실적(고급차 브랜드 렉서스 포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발동 전 미국에서 급증한 수요 외에 북미, 중국, 일본에서 하이브리드 차량(HV) 판매가 20% 이상 증가했다.

토요타의 3월 세계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96만8442대였다. 이 중 해외 시장에서는 6.7% 증가한 81만4105대, 일본 국내는 14.9% 증가한 15만4337대였다.

해외는 북미가 6.8% 증가한 26만8239대로, '카롤라'나 'RAV4', '캠리' 등 HV가 호조를 보였다.

또 가격 경쟁이 지속되는 중국은 17.3% 증가한 15만5064대였으며, '프론트 러너' RAV4', '카롤라 크로스' 등이 호조를 보였다. 여기에 자국 시장인 일본 내에서는 지난해 인증 문제로 인해 부진했던 판매량이 회복된 것과 함께 신차 출시 효과가 겹쳐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의 3월 세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88만476대였다. 북미는 12.4% 증가, 중국은 18.7% 증가, 일본은 6.9% 증가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를 웃돌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