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밉상캐릭터 4인방, 욕받이 준비중… "배우들에게 너무 한건 아닌가?"

[글로벌이코노믹 백지은 기자]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월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밉상 캐릭터 하재우(오희준 분), 김상철(문지윤 분), 오영곤(지윤호 분), 김경환(고현 분) 4명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서 지난 17일 '치인트'는 5, 6화 시청률이 상승하면 드라마 속 밉상 캐릭터들과의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기회를 주겠다는 시청률 공략을 내세운 바 있다.

이에 21일 '치인트' 측에서 22일 서울 강남의 한 학원 건물에서 '밉상들과의 현피 TIME'이라는 제목의 이벤트를 연다고 알렸다.

또한 이벤트는 극중 밉상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의 면전에 욕 한마디씩 할 유일한 기회라며 가장 욕을 잘한 'Best 욕er'(베스트 욕커:최고의 욕쟁이)에게는 드라마의 원작 웹툰작가 순끼의 친필 사인이 담긴 패널을 선물한다고 게시했다.
하지만 이 소식이 게시된 SNS 등에서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누리꾼들은 "연기 열심히 한 배우들이 무슨 죄냐" "이벤트가 취소되길 바란다" "실망이다"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다.

한편 유정 역할로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박해진은 시청자의 소원을 받아 이를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백지은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