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추석에 이어 설날 특집으로 국내 최고 체육 잘하는 아이돌을 뽑는 MBC TV '아이돌 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9일, 10일 오후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특히 이번 특집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으로 인기를 끈 걸스데이 혜리가 MC로 나서서 현란한 진행 솜씨를 빛내며 아육대를 더욱 즐거운 축제로 이끈다.
혜리는 방송인 전현무와 '육상돌'로 이름을 날린 2AM 조권, 제국의아이들 황광희, 슈퍼주니어 이특과 함께 공동 MC로 나서 3초 애교의 여왕답게 톡톡 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MBC는 "혜리가 개막식과 육상, 양궁 등의 종목에서 능수능란한 진행 솜씨를 뽐내며 전현무를 위협했고, 애교와 넉살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설 특집 2016 '아육대'는 역대급 레전드 육상돌과 신흥 강자들이 총출동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명승부가 펼쳐진다.
2015 '아육대' 육상대회서 6관왕을 차지한 달샤벳의 가은과 은메달을 수상한 구하라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여자친구 유주의 독주가 예상된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오마이걸 비니와 9초대의 엄청난 기록으로 주목을 받았던 베스티 유지, 소나무 디애나 등 육상 신흥강자들도 예사롭지 않다.
트와이스, 러블리즈, 밍스 등 신예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육대' 3관왕으로 육상 레전드 신화를 이어 가고 있는 비투비 이민혁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400m 릴레이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방탄소년단, 평균 신장 183㎝를 자랑하는 빅스, 매회 아육대에서 대활약을 펼치는 B.A.P, 세븐틴, 업텐션 등 육상 숨은 강자들이 이민혁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특히 이번 '아육대'에서는 남자 아이돌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는 남자 씨름과 혼성 양궁 경기를 새롭게 추가했다.
MBC TV '설 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대회'는 9일과 10일 오후 5시 45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