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밤 방송되는 KBS2 '아이가 다섯' 14화 예고 영상에 따르면 이상태(안재욱 분)는 안미정(소유진 분)을 자꾸만 밀어내고 미정은 그런 상태가 야속하기만 하다.
박옥순(송옥숙 분)은 뭔가를 단단히 오해하고 잠자는 남편 장민호(최정우 분)에게 베개를 집어 던지며 마구 화풀이를 한다.
연태를 떠메고 오는 상민을 발견한 연태 부모님은 깜짝 놀라 "이봐요. 왜 이래"라고 상민을 불러 세워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혼자 속을 끓이던 미정은 상태에게 "나 한테 기대라면서요"라고 따지자 상태는 "미안합니다"라고 차갑게 대꾸한다. 이에 미정은 욱하는 성질이 발동해 "야~. 내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미안하다면 다야"라고 고함친다.
집으로 돌아 온 상태는 사별한 아내의 사진을 한참동안 들여다본다.
상태는 그런 미정의 태도에 마음이 아파 퇴근길에 부모님 가게 앞을 찾아간다.
어느새 상태를 좋아하게 된 미정은 혼자 가슴앓이를 하고 그런 미정을 자꾸만 밀어내는 상태가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 KBS 2 '아이가 다섯'(연출 김정규, 극본 정현정)은 토·일요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