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해병대 전역 이후 대중들에게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윤시윤이 20일 해당 프로그럄에서 들려준 특별 강연이 화제다. 그는 지난 19일 방송된 '1박2일'의 449회에서 이화여대를 찾아가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 다 겪어봐야 한다'는 주제로 진심 어린 감동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대해 본지는 20일 윤시윤 소속사 측과 연락을 취했다. 윤시윤의 소속사 모아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팬들이 보여주고 있는 반응들에 너무 감사하다"고 현재의 뜨거운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일년에 작품을 하나 씩만 하던 배우였다. 그래서 대중들에게 노출이 많이 없던 배우였는데 원래의 밝은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었던 마음에 '1박2일'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시윤의 소속사 측은 "현재 윤시윤은 촬영이 없을 때는 주로 잠을 잔다"고 말했다. 많게는 24시간 드라마 촬영을 하는 한국 드라마 제작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바쁘기 전 윤시윤의 일상은 어땠을까? "주로 운동을 많이 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밖에 취미가 없냐는 질문에 "박물관이나 미술 전시를 혼자 보러 다니기도 한다"는 의외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대 강연에서 윤시윤이 펼쳤던 특별 강연이 그가 과거 돌아다녔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얻은 인문학적 소양의 결과였을까. 그렇다면 앞으로 윤시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들이 더 기대가 되었다. 과연 윤시윤은 그가 강여 때 말했던 오르막길에 올라설 수 있을까. 오르막길에 올라선 그의 모습은 지금과는 어떻게 달려져있을까.
최나인 기자 chni9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