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김동휘, 극본 임상춘) 8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업부장은 회식자리에서 주만에게 "갓김치 대박내고 장가가라"고 밝힌다. 주만은 쑥스럽다는 표정을 짓고 백설희는 긴장하고 장예진은 방긋 웃는다.
남일바에서 동만을 만난 애라는 "내 인생 하자리스트에서 걔를 빼 놓으면…"이라고 말해 동만을 긴장 시킨다. 하지만 애라는 "내 진짜 첫사랑"이라고 말을 돌린다.
이에 동만은 "첫사랑이 생각나고 막 그러냐?"라고 애라에게 반문한다.
한편, 백설희는 장예진에게 자신이 주만의 여자친구임을 밝히려 한다. 하지만 예진이 주만과 사귄다고 설레발을 친다. 깜짝 놀란 설희가 "사귄다구요?"라고 말하자 예진은 "이제 곧 남친이 될 것"이라고 큰소리를 땅땅 친다. 설희는 잔뜩 움츠러들어 "나한테 왜 이래요"라고 말한다.
이날 애라는 사합을 앞둔 동만을 보러 체육관으로 향한다. "너도 참 징글징글하게 말도 안 들어"라고 말하는 애라에게 동만은 "나 쌈박질하는 거 싫다며"라고 대꾸한다.
동만은 애라에게 글러브를 씌워준다. 이를 본 체육관 동기가 "도장이 니들 놀이터야. 여자를 왜 데리고 와"라고 시비를 건다. 그는 동만에게 "너는 데뷔전에서 박살나게 돼 있어.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막말을 퍼붓는다. 이를 듣다 못한 애라가 발끈한다.
남사친 여사친을 떠나 서로 떨리고 걱정하는 사이가 된 동만과 애라. 아나운서 면접과 데뷔전을 앞둔 애라와 동만이 8회에서는 또 어떤 일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