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2위인 한국은 14일 새벽 4시 열리는 조 최하위 카타르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획득하면 3위 우즈베키스탄과 격차를 승점 4점까지 벌릴 수 있다.
이번 카타르전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사실상 판가름 한다는 점에서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4승 1무 2패 승점 13으로 이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에 1점차로 쫓기고 있어 이번 카타르전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어서 카타르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2위 이내에 들어야 러시아행 직항을 탈 수 있다.
카타르를꺾고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한국 대표팀은 오는 8월 31일 홈에서 열리는 이란과 경기에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지을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란은 8경기에서 6승2무(승점 20점)로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현재 4승 1무 2패(승점 13점)을 기록해 A조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8경기에서 4승 4패(승점 12점)로 3위다.
한국은 카타르전을 치른 뒤 이란과 홈경기,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 한국전을 남겨두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