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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지옥섬이 일본에선 유명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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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지옥섬이 일본에선 유명관광지

네이버 영화 상영예정작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 영화 상영예정작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영화 군함도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실화라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 현에 위치한 하시마섬이다. 섬의 모양이 군함과 비슷하다고 이름이 붙여졌다.
007 시리즈 '스카이폴'에 가상의 섬 ‘데드시티(Dead city)’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CNN이 지난 2012년 '세계 7대 소름 돋는 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의 한이 담겨 있다. 강제동원된 조선인 800여 명 가운데 122명이 숨졌다. 때문에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인에게 '지옥섬'으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군함도는 일본에서는 예약없이 배의 좌석이 없을 정도로 인기있는 관광지다.

한편 영화 군함도는 실화를 바탕으로 강제징용된 뒤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6일 계봉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