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커피스미스 대표, 기소에 억울함 호소… “형사소송 걸 계획”

글로벌이코노믹

전체기사

공유
7

커피스미스 대표, 기소에 억울함 호소… “형사소송 걸 계획”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 씨가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 씨가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 씨가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커피프랜차이즈 업체 커피스미스의 대표 손태영(48)씨를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2013년부터 교제한 연예인 김모씨와 사귀던 중 김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2개월간 “깨끗이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을 내놔라”고 말하며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같은 요구에 1억 6000만원을 손씨에게 건넸으나 이후에도 손씨가 추가적 요구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견디다 못한 김씨는 손씨를 지난 4월 검찰에 고소했다.
반면 손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혀 다른 주장을 내놨다.

손씨는 인터뷰에서 “김씨를 상대로 혼인빙자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히며 “곧 형사소송도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씨는 결혼까지 꿈꿀 여자친구라고 생각했던 김씨가 결혼얘기에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이에 화가나 김씨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오히려 김씨가 그 문자를 빌미로 협박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나 뿐 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송에서 억울함을 풀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입장차가 갈린 가운데 법정에서 진실공방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