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서민정, 박해미,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민정은 ‘거침없이 하이킥’에 캐스팅 되고 난 직후부터 지금의 남편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최민용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았겠다”고 묻자 서민정은 웃으며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72회였나, 최민용 씨와 키스신이 있었다”며 “남편이 그 회차 이후 시트콤을 못 보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MC들은 “최민용을 죽인다는 이야기는 안 했냐”고 되물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박해미는 이날 “드라마 출연 후 서민정이 결혼한 것을 두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9살 연하 남편이 서민정처럼 모든 걸 버리고 저에게 왔다”고 서민정과 반대 입장이었던 자신의 결혼 비화를 털어놧다
박해미는 “저를 보면 버릴 수 밖에 없죠”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이어 “남편이 드라마에서 부부로 출연한 정준하에 질투를 느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정준하는 과거 불거졌던 ‘무한도전’과 ‘하이킥’ 식구들을 차별했다는 얘기에 억울함을 표하며 무한도전 팀에 선물했던 곶감도 고가의 선물이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