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7주년 패밀리 특집을 방송했다.
팀은 유재석, 조세호, 지석진, 김수용이 팀을 이루고, 양세찬과 손나은, 송지효와 천성문이 한 팀을, 하하와 근식, 이광수, 태항호가 한 팀을 이뤘다. 전소민·전욱민 남매는 김종국·김종명 형제와 팀을 이뤘다.
유재석 팀은 김수용을 제외하고 모두 낮은 금액을 썼다. 유재석이 가장 낮은 금액을 써 홀로 해당 금액의 10배를 받았다.
송지효 팀에서는 손나은만 5000원을 적고 송지효와 천성문은 각각 2500원을 적었다. 하지만 양세찬이 가장 낮은 금액을 적으면서 양세찬이 가장 많은 용돈을 받았다.
김종국과 김종명은 “우리는 양반”이라며 5000원을 적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소민이 이들을 배신하고 1200원을 적어 모두의 비난을 받았다. 모두가 아연실색하며 전소민을 바라보고 있을 때 제작진은 전욱민이 490원을 적었다고 발표했다. 멤버들은 “피는 속일 수 없다”며 혀를 내둘렀고 전소민은 가장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결국 전욱민이 4900원을 받고 나머지 팀원들은 490원만 받게 됐다.
동생까지 배신하며 용돈을 차지하려 했던 전소민은 되려 전욱민에게 당해 불나방 신세가 됐다.
마지막으로 발표된 하하 팀은 태항호를 제외한 모두가 낮은 금액을 썼고, 하하가 가장 낮은 금액으로 10배의 용돈을 받았다.
이날 멤버들은 “완전 불나방들이다”라고 배신에 배신이 꼬리를 무는 자신들의 모습에 폭소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