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체코 오스타라바에서 2017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2그룹 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이어진 2세트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공격에서 김연경과 염혜선의 활약으로 점수를 냈지만 블로킹에 번번히 실패하면서 25-21로 2세트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연이어 폴란드에 득점을 허용하며 13-12까지 추격당했다. 결국 모니카의 강한 스파이크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속공에 당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양 팀은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김연경의 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득점을 하고 폴란드의 속공에 당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하지만 후반들어 김연경의 스파이크가 블로킹에 번번히 막히며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폴란드에 25-20으로 3세트를 내어주고 2그룹 준우승에 머물렀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