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는 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기존 주장을 이어가는 새로운 글을 게재했다. 그는 "병원을 자진해서 들어 간 것은 맞지만 폐쇄병동인 줄은 몰랐고 외부와 차단되는 병동인 줄은 전혀 몰랐다. 입원 절차 다 밟고 난 후에 알았고 원래는 3주동안 입원하는 거였는데 전 정신병자도 아닌데 정신병동에서 지내는 게 억울해 맨날 간호사와 주치의 선생님들께 내보내달라고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 너무 화가 났고 속상했다. 더 어이가 없던 것은 반대한 이유가 스님이 제가 연예인이 된다면 엄마처럼 똑같이 자살을 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상한 말씀을 하셨다. 더 중요한 것은 저희는 기독도였다. 공부나 할 것이지 뭔 연예인을 하냐며 화를 내셨다. 하지만 할머니는 저에게 문제집 살 돈을 준 적 없었고 전 그래도 좀 열심히 살아보겠다 해서 당시 친구들에서 5000원씩 빌려서 문제집 겨우 3권 사서 공부했다. 전 열심히 노력하면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 느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있다는 걸"이라고 토로했다.
최준희는 "17일날 KBS '속보이는 TV'에 할머니랑 저랑 관계가 더 자세히 방영될 거다. 할머니는 엄마에게 정말 천벌 받을 거다. 여러분 이것은 가정폭력이다. 다 잘 되라고 한 일들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었을까? 폭행과 훈육은 다르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 "그 훈육이 최진실 딸을 죽이려 했고 자살유도를 했다. 정말 제대로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전 할머니를 폭로하고 폭로할 거다"며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다"며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지금 상황보다 뒤집어지겠죠. 훈육과 폭력은 다릅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