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바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최정규, 극본 김선희) 17~18회에서는 이지영 A(강예원 분)가 석유재벌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 분)의 딸이 되기를 거부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후 지영A 집에 도둑이 들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백박 비서인 압달라(조태관 분)는 "이 동네는 위험하다"며 펜트하우스로 옮기자고 지영 A에게 제안한다. 하지만 지영A는 그 마저도 거절한다.
한편, 석유재벌인 백작은 "네가 내 딸임이 세상이 공표될 거다"라고 지영 A에게 밝힌다.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오랜 기다림끝에 사랑이 애증으로 변해버린 지영 A는 친딸이 되기를 거부한다. 지영 A는 "저는요 당신 딸이 될 생각이 없거든요!"라고 받아친다.
2주 안에 친딸을 데리고 왕국으로 돌아가야 전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백작은 친딸 지영A와 어떻게 화해를 끌어낼 수 있을까.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