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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82년생 김지영’…원작소설은 어떤 내용? 30대 여성의 현주소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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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82년생 김지영’…원작소설은 어떤 내용? 30대 여성의 현주소를 묻다

27일 오후 11시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스페셜’ 485회에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82년생 김지영-세상 절반의 이야기’편이 방송됐다.
27일 오후 11시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스페셜’ 485회에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82년생 김지영-세상 절반의 이야기’편이 방송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7일 오후 11시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스페셜’ 485회에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82년생 김지영-세상 절반의 이야기’편이 방송됐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그려내는 내용이다. 조남주 작가는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그는 각종 통계와 기사 등 자료를 활용해 현대를 살아가는 30대 여성들의 고충과 사회적 편견들을 그려낸다. 소설의 주인공인 ‘김지영’이란 이름도 82년도 생 여성 중 지영이란 이름이 통계적으로 많다는 사실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성 중 하나가 김이라는 사실에 착안해 설정했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친정 엄마로 빙의해 속말을 뱉어 내고,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그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김지영 씨의 정신 상담을 주선하고, 지영 씨는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날 SBS에서는 ‘엄마 껌닥지’ 딸 시은이를 둔 전업주부, 외국계 경영 컨설팅 업체 최연소 팀장 등 다양한 80년대생 김지영씨 들이 출연해 고충을 털어놓았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