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앞에서 '열정과 끼' 자랑…평창올림픽 '패션크루' 선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와 관광객 앞에서 '열정과 끼'를 갖춘 '패션크루'가 될 기회가 찾아왔다.

춤과 노래에 자신 있는 자원봉사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단체 참여는 가능하지만, 중복 참여는 할 수 없다. 컨테스트는 예선과 결선 두 단계로 진행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5일 "대회 기간 활약할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끌어올리고 평창올림픽 붐업을 위해 열정과 끼를 갖춘 자원봉사자를 선발하는 '패션크루 아이돌 컨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패션크루(Passion Crew)'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슬로건 'Passion Connected'에서의 'passion'과 팀웍을 강조하는 'Crew'의 합성어로, 조직위 정규직원과 단기인력, 자원봉사자, 용역인력 등 대회운영인력을 일컫는 용어다.
결선은 이달 25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스테이라운지에서 진행되며 3~5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선발팀에는 ▲상장과 부상 수여 ▲자원봉사자 해단식 공연 ▲숙소, 경기장, 대회시설에 공연사진 게시 ▲자원봉사 홍보 영상 출연 기회를 준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신청서와 3분 이내 데모영상을 이메일(2018volunteer.team@gmail.com)로 제출하면 예선통과 20팀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자원봉사 홈페이지(vol.pyeongchang2018.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직위 자원봉사운영팀(033-350-5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