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막일인 2월 9일부터 패럴림픽 폐막일인 3월18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의 경기장 내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볼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틴탑, 모모랜드 등 아이돌 그룹과 알리, 바다, 에일리, 홍경민 등의 공연이 확정된 상태다.
댄스, 무술 등의 퍼포먼스와 전통 타악 공연, 비보잉 댄스, 드럼라인, 태권무 등도 모든 올림픽 경기장을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주한 프랑스, 라트비아, 미국, 네덜란드 등 8개 국가의 이색적인 전통 공연과 치어리더, 마스코트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조직위원회 SPP(스포츠 프리젠테이션)부는 "경기 자체만으로도 올림픽은 재미있겠지만, 경기를 더욱 빛나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스타급 가수의 공연으로 대회 붐업뿐만 아니라 비인기 종목의 입장권 판매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 펼쳐질 엔터테인먼트 공연 프로그램 정보는 1월 31일부터 조직위 홈페이지(http://www.pyeongchang2018.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