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날레는 단연 남북단일팀의 입장이었다. 이날 남북단일팀은 91번째로 입장했다.
우리나라는 18번째, 북한은 9번째 출전이다. 메달은 북한은 우리보다 먼저 땄다.
이번 대회는 평화와 화합이란 올림픽 정신을 가장 크게 구현한 평화옹림픽으로 역사에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역사상 공동입장은 올림픽서는 4번째다. 단일팀 구성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다.
한편 근육맨으로 잘 알려진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5)가 '맨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년 6개월 만에 기수로 등장하는 타우파토푸아는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태권도 선수로 참가해 개회식에서 상의를 벗고 몸에 기름칠을 한 채 기수로 나섰다. 그는 그해 말 스키에 도전, 평창 출전권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날도 맨몸으로 입장해 주목을 받았다. 진행자는 그의 몸이 번질거리는 것을 보며 '방한 기름'을 바른 것이냐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파키스탄의 경우 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파키스탄은 사막 지역을 갖고 있으며 신선한 땅이란 이름을 갖고 있다.
이어 포르투갈도 2명 출전했다. 아직 메달은 없는 상태다. 폴란드는 스키 점프의 강국이다. 6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림픽의 나라 프랑스는 107명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제1회 동계 올림픽 개최국이며 곧 하계 올림픽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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