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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2인…“박중현 교수·윤서인을 처벌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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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2인…“박중현 교수·윤서인을 처벌해 주세요”

명지대 박중현 교수와 웹툰 작가 윤서인이 논란에 휩싸였다. 박중현 명지대 연극영상학부 전 학과장은 여학생을 상대로 상습 성추행을 해왔다. 웹툰 작가 윤서인도 같은 날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윤서인 웹툰, 명지대이미지 확대보기
명지대 박중현 교수와 웹툰 작가 윤서인이 논란에 휩싸였다. 박중현 명지대 연극영상학부 전 학과장은 여학생을 상대로 상습 성추행을 해왔다. 웹툰 작가 윤서인도 같은 날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윤서인 웹툰, 명지대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명지대 박중현 교수와 웹툰 작가 윤서인이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중현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부 전 학과장은 여학생을 상대로 상습 성추행을 해왔다.

박중현 교수는 교수실 안쪽을 안마방으로 개조해 여학생들을 불러 강제로 안마를 시켰다. 또 수업시간 중 여학생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학생은 진술서를 통해 “안마하는데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었다”,“우리는 그분의 전담 안마사였다”,“안마는 여자가 해야 한다고 했다” 등의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박 씨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여학생 가슴을 주무르는 등의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밝혀졌다.
또 박중현 교수는 비비탄총을 학생들에게 쏘고 다니거나, 남학생의 고개를 뒤로 젖혀 술병을 꽂아 넣는 등 폭행도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웹툰 작가 윤서인도 같은 날 논란에 휩싸였다.

아동 성폭행범인 조두순을 희화화한 캐릭터를 웹툰에 등장시켜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해당 웹툰 작가인 윤서인 씨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긴 것.

청원 제기자는 “윤서인이라는 만화가가 조두순 사건을 인용해 정치 상황을 풍자하는 만화를 그렸는데 아무리 정치 성향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도 이것은 도를 넘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지금도 조두순이 출소해 찾아오는 것을 무서워하는데 그런 공포를 느낄 피해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피해자 아버지가 조두순을 집으로 초대해 인사시키는 장면을 그리는 것은 상식을 벗어났다”고 비판했다.

윤서인은 지난달 23일 한 매체에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이 딸에게 누군가를 소개하면서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 오셨다'라고 말하는 내용의 만화를 게재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