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왕빛나, 뺑소니 숨기려 친엄마 최명길 공격?!(21회 예고)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왕빛나가 빵소니를 감추려 친엄마 최명길을 공격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이정대) 21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은경혜(정체 홍세연, 왕빛나 분)는 뺑소니를 숨기기 위해 장명환(한상진 분)을 공격하는 친엄마 금영숙(최명길 분)를 면박주는 반전이 그려진다.

다이어리를 찾으러 갔다가 장명환과 몸싸움을 벌려 은경혜를 구한 홍세연(정체 은경혜, 박하나 분)은 금영숙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앞서 장명환은 20년 전 발생한 영화공장 건으로 은경혜를 압박했다. 명환의 내연녀이자 경혜 정신과 주치의인 김효정(유서연 분)이 "우리 아버지의 피값으로 은회장과 은경혜 3대를 찌를 수 있는 칼날을 주겠다"며 장명환에게 영화공장 유해물질 공장 설비 계약자가 은기태(이호재 분) 회장임을 입증하는 서류를 건넨바 있다.

이로써 김효정 또한 앞서 영화공장 건으로 호텔에서 은경혜를 협박했던 김덕만의 딸이나 당시 피해자 가족으로 추정된다.

세연은 영숙에게 명환이 경혜를 폭행한 사실을 은회장님께 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영숙은 세연의 말을 듣지 않는다.

이에 세연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야. 더 심해지기 전에 회장님께서 아셔야 돼"라고 거듭 주장한다.

한편, 장명환은 세연을 집으로 찾아와 협박한다. 명환은 세연에게 "니들 모녀 끔찍한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입 조심해"라고 위협한다.

김효정은 또 금영숙과 은회장의 관계를 추궁한다. 효정은 영숙에게 "은회장님 언제 처음 알게 됐어요?"라며 "단순한 계약 관계는 아닌 것 같은데"라며 틈을 엿본다.

한편, 경혜는 명환을 공격하는 영숙에게 오히려 면박을 준다. 금영숙이 친엄마인줄 모르는 경혜는 "주제 넘게 굴지 마. 이 사람한테 함부로 대하면 가만 안 둬"라고 쏘아 붙인다.

영숙은 끊임없이 경혜를 괴롭히는 명환을 보며 '네가 쥔 경혜의 약점. 내가 반드시 알아낼 거야. 반드시'라고 다짐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경혜는 비오는 날 혼자 운전하다 뺑소니 사고로 사람을 죽였다. 장명환은 그 사건 이후 돌변, 은경혜에게 협박을 일삼고 있다.

금영숙이 어린 시절 심장이 약한 자신의 딸 세연을 구하기 위해 은경혜로 둔갑시켜 수술을 다섯 번이나 받게 했고 유모로 들어가 지금까지 돌봤고 진짜 은경혜는 홍세연으로 키워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의 애끓은 모정으로 뒤틀어진 은경혜와 홍세연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드라마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