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 3회에서는 강하늬(정체 한수정, 설인아 분)가 간발의 차이로 이한결(진주형 분)과 어긋나는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윤진희(심혜진 분) 수정부티크 대표는 친딸이라며 나타난 가짜 한수정(홍아름 분)에게 "이제부턴 엄마가 다 해줄게"라며 선물 공세를 펼친다.
"너 원하는 대로 뭐든지 다 해줄 거야"라며 윤진희는 가짜 한수정과 쇼핑을 즐긴다.
하지만 명품을 차려입고 스타일이 확 바뀐 가짜 한수정은 수정부티크 디자이너 이한나(백승희 분)에게 갑질을 한다.
한편, 강하늬는 이한결(진주형 분)을 만나기 위해 홈쇼핑 건물 앞에서 버틴다.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한결이 차를 타고 떠나는 것을 본 강하늬는 "잠깐만요"라며 달려가다가 넘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본의 아니게 자꾸만 꼬이는 강하늬와 이한결은 언제 오해를 풀 수 있을까.
설인아가 고졸 학력에 흙수저 강하늬 역을 맡아 힘든 가운데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해피바이러스를 전하는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