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Sex Education)’ 시즌 2 예고편과 주요 비주얼이 공개됐다. 이 드라마는 섹스 테라피스트 어머니를 둔 고교생 오티스가 동급생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성적 고민 상담에 분투해 나가는 동안 자신도 연애, 우정, 부모와 자식관계를 배우고 자신다움을 찾아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1월17일부터 전송되는 시즌 2는 고교생과 어른의 문제도 발발하는 내용이 될 것. 주인공 오티스 역에는 에이사 버터필드, 오티스의 어머니인 섹스테라피스트 역할을 질리언 앤더슨, 오티스가 동경하는 자유분방한 메이브 역을 에마 맥키가 계속 투항한다.
에이사 버터필드는 시즌 2에 대해 “어머니와의 관계는 이전보다 개선됐지만 아직 어색하고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오티스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기 때문에 그녀와의 관계를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된다. 학교생활에서는 학생들이 오티스에 대해 알게 되면서 유명인사가 된다. 뭐 섹스를 잘 아는 학생으로서 이지만(웃음)이라고 코멘트 했다. 어머니 역의 앤더슨과의 공연에 대해서는 “질리언(앤더슨)은 유머감각이 있고 아주 재미있는 사람이다. 저렇게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상상도 못했으니까 더욱 놀랐다”고 밝혔다.
예고편에서는 오티스 고등학교에 ‘성 전문가’로 등장한 전학생이 “테마는 S·E·X”라고 선언하는 모습을 비롯해 “성병이 대유행이다” “성기를 표백하라고?” “정액 냄새”라는 대화들이 나오며 메이브가 “내가 돌아가면 학교의 비리는 폭로하지 않겠다”고 단언하는 장면과 은쿠티 가트와가 연기하는 게이청년 에릭이 남성에게 “데이트하자”고 권유하는 장면, 메이브와 오티스의 “돈이 전부야” “다시 시작이구나” 라는 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키 비주얼에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찍혀있는 것 외에 “보통이 아닌 것이 보통이잖아요”라는 카피가 사용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