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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중의 한명으로 카타르의 알 사드에서 지휘를 맡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39)이 바르셀로나에 복귀할지도 모른다고 스페인 ‘RAC1 Radio’가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위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지만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접전 끝에 패전한 상태였다.
그런 가운데 클럽의 CEO를 맡는 오스카 그라우와 스포츠디렉터 에릭 아비달이 사비와 회담하고 있었다는 것. 이에 대해 축구계는 카타르 도하까지 가서 팀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저울질한 것 같다는 분석이다. 현재 라 리가에서는 선두에 있는 바르셀로나이지만 아틀레티코 전의 패전도 있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거취에 먹구름도 끼어 있는 상황. 챔피언스 리그(CL)에서의 결과도 포함해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후임후보로 사비를 영입할 생각이 있는 것 같고, 그 역시 과거에 지휘를 맡고 싶다고 밝혔던 만큼 ‘레전드’의 귀환 가능성도 있다는 것. 사비는 카타르에서 슈퍼컵 우승 과 더불어 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에 진출하고 있으며 감독으로서의 실적을 쌓아 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