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전달 대기업 넷플릭스(Netflix)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수입 감소에 고통받는 배우나 제작 스태프를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 약 1,245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최고 콘텐츠책임자(CCO)는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영화의 제작이 중단되고 있어 많은 제작 스태프와 배우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라고 넷 상에 글을 올리고 “그런 직원 중에는 전기기사, 무대장치, 운전사, 헤어메이크 업 등도 포함되며 그중 상당수는 시급제로 프로젝트별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넷플릭스는 기금 지원금 분배 방안을 현재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제작 중단 작품에 종사하는 배우와 스태프의 고용 기간을 2주 연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