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할리우드 영화가 잇달아 제작이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 데드’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
‘워킹 데드’의 전미 방송을 하고 있는 미국 AMC는 현재 방송 중인 ‘시즌 10’을 다음달 5일(현지 시간) 방송되는 15화로 종료한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최종화가 되는 제16화가 코로나19의 감염 확대 방지책에 의해 작업을 끝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으로, 시즌 10 최종화는 연내에 특별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핀오프 드라마 ‘피어 더 워킹 데드’에 관해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 6의 제작이 중단상태에 있으며 4월13일에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다 같은 달 12일 미국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던 새 스핀오프 ‘워킹 데드: 월드 비욘드’도 방송이 연기된 상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