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소속된 오스트리아 대표 DF 다비드 알라바가 이번 여름에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지가 독일 ‘빌트’의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음 시즌으로 바이에른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알라바. 바이에른 측은 이적료를 받을 수 없는 프리이적을 피하기 위해 알라바를 올여름 이적시장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가 노리는 이 오스트리아인이 분데스리가 챔피언에게서 이적할 진짜 기회라고 보도했다.
한편 스페인 ‘마르카’는 알라바가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중 한 곳으로 이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부상이 잦은 DF 뱅자뱅 멘디의 대체전력으로 알라바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마드리드에서는 수비수 마르셀로와 수비수 펠란 멘디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고 있다. 또 세비야로 임대 중인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은 올 시즌 종료 후 클럽으로 복귀하기로 돼 있다. 알라바를 잡을 경우 왼쪽 수비수의 방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작년 여름 DF 주니오르 피르포를 영입했지만 이 매체는 “조르디 알바의 대역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도하며 알라바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과연 알라바는 올여름 바이에른을 떠나게 될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