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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우크라이나 화장품 미용 전시회 INTERCHAM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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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우크라이나 화장품 미용 전시회 INTERCHAM 참관기

- 코로나 19에도 개최된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의 미용 전시회 -

- 한국 화장품 수입업체 증가를 통해 한국 화장품 성장 가능성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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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우크라이나 인터참 미용 전시회(InterCHARM Ukraine)
개최기간
2020년 9월 16~18일(3일간)
개최장소
키예프 국제 전시장(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전시 규모
58,000㎡
전시 품목
화장품, 네일아트, 미용장비, 필러, 향수, 헤어용품 등
전시회 홈페이지
www.intercharm.kiev.ua

전시회 특징

2002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InterCHARM Ukraine 전시회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화장 미용 박람회이자 동유럽과 CIS 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코로나 사태로 3월 내수기업을 대상으로 Pro Beauty 미용전시회가 취소돼 3월 전시회와 통합하여 개최했다.

전시회 주최 측에 따르면 코로나의 영향으로 올해 전시회 참가업체 수는 총 400개사로 전년 대비 -40% 감소, 참관객 수는 3만2801명으로 전년 대비 -26 % 감소하였다. 외국인 출입금지 명령으로 외국 업체가 전시회에 직접 참가 할 수 없게 되어 한국,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에서 6개 업체가 현지 지사를 통해서 부스 참가하였다. 13개의 한국 제품 취급 수입&유통 업체, 다양한 한국 제품 선보였다.

한국 제품 취급 수입&유통 업체들 부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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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키예프 무역관 촬영

전시장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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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nterCharm

전시회 구성
1호관
전문 메이크업·헤어 및 각종 부대행사, 제품 체험장 전시
2호관
유통시장을 위한 향수, 화장품
3호관
전문 화장품, 기기
4호관
유통시장을 위한 향수, 화장품
자료: InterCharm

KOTRA-국내 전시전문 에이전트 한국 뷰티산업무엽협회(KOBITA)와 해외전시회 지원사업 공동수행에 관한 협약 체결을 통해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한국업체 참가가 어렵게 되었다. KOTRA 키예프 무역관에서는 전 세계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전시회가 취소되고 해외 출장이 어려운 한국업체들을 대신해 홍보용 부스 설치, 102개사 한국업체의 카탈로그 & 샘플을 전시하여 홍보하였다.

코트라 홍보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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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키예프 무역관

전시참가 우크라이나 A사 인터뷰



Q1. 회사소개 간단하게 부탁 드린다.
A1. 저희 회사는 최근 몇 년간 한국 화장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고 온 오프라인을 통해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유통업체이다.

Q2. 인터참 미용 전시회 참가 소감을 부탁 드린다.
A2. 매년 부스 참가하고 있는데 이번 연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 개최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시회가 개최돼 기쁘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전시회였는데 기대보다 많은 화장품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성과가 높은 전시회였다.

Q3. 한국제품에 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A2. 최근 몇 년간 한국 제품에 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우크라이나에서 한국 화장품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Q4. 현재 코로나 사태가 화장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이 있는가?
A4. 코로나로 인해 화장품 시장에 가장 크게 미치는 영향은 배송 문제이다. 대부분 화장품이 유통기한의 문제로 항공편을 통해서 들어오는데 EMS 배송이 불가해지면서 배송비가 비싸지고 또한 검역제한도 심해져 제품을 수입하는 데에 어려운 점이 있고, 이로 인해 제품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다. 경제상황도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의 어려워져 화장품 소비가 줄어들게 되었다. 대부분 바이어들이 새로운 거래를 시작하기보다는 버티기 작전으로 코로나 사태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Q5.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하려고 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무엇인가?
A5. 한국 화장품 수요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나겠지만 아직까지도 주요 수입국은 프랑스, 폴란드, 독일 등 유럽국가이다.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에게는 유럽제품의 브랜드와 제품 디자인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한국의 유명한 브랜드 제품이 아니라면 한국제품에 대해서 여전히 생소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진출을 위해서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에 맞춰 제품 출시하거나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한국 제품에 대한 한국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사점



최근 코로나 19로 우크라이나 경제가 어려움이 있지만 한류, K-pop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하면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시 참가기업 중 한국산 화장품을 수입하여 전시하는 새로운 바이어 수가 많이 증가하였다. 기본적으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몰라도 한국 화장품은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2019년 우크라이나의 對 한국 화장품 수입은 1253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6.5% 상승하였다. 한국무역협회 KITA 통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한국산 화장품(MTI 2273) 수입량은 3051만 달러로 집계, 수입액 기준으로 봤을 때 우크라이나의 대한국 수입 품목 중 2위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화장품 시장이 잠시 주춤해졌으나 향후 계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향후 InterCHARM 전시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는 전략과 우크라이나 시장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InterCharm,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