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혁신 기술, 스타트업, 로봇, IT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가 –
전시회명 | InnoWeek 2020 |
개최 기간 | 2020.11.3~2020.11.8(6일간) |
개최 형태 | 온라인 전시관 |
전시회 주제 | 미래 혁신 기술, 스타트업 등 |
개최 규모 | 방문객 수: 86개국 6,422명, 참가기업 수: 83개사, 참가 성과: 2.3억 달러 규모 투자계약 체결 |
주최 |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
공식 홈페이지 | https://innoweek.uz/ |
InnoWeek 전시회는 201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가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 해당 행사는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제조업, 금융, 공공 행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최첨단 혁신 기술 도입 및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18년 1회차 행사에는 20개국 5,278명, 2019년 2회차 행사에는 34개국 7,700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 수는 다소 줄었으나 우즈베키스탄에서 여타 전시회들이 모두 취소됐지만 해당 전시회만 유일하게 온라인 형태로 개최되었다.
주최 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참가자는 11개국 83개 기업 및 기관이었으며, 이 중 우즈베키스탄이 가장 많은 65개, 러시아, 폴란드가 각각 2개, 한국 기업 및 기관으로는 한-우 자동자부품합작사 UzAutoCepla와 여주기술대학교 타슈켄트 분교(Yeoju Technical Institute in Tasheknt)가 참가했다. (UzAutoCepla는 우즈베키스탄 소속으로 집계) 온라인 전시관 방문객 수는 86개국 6,422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5,053명이 우즈베키스탄 사람으로 집계되었다.
Innoweek 2020의 주요 행사로는 참가기업 온라인 3D 전시관, 웨비나 발표, 온라인 포럼, 국제로봇경연대회 등이 있었다. 개막식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장관 Ibrokhim Abdurakhmonov, 201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Dan Shechtma및 이스라엘, 중국, 아제르바이잔 등의 해외 연사가 축사를 전달했으며, 한국의 김창호 글로벌 로봇클러스터 회장 또한 동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김창호 글로벌로봇클러스터 회장 축사
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MBqiN88NuNM
InnoWeek 2020 참가기업 온라인 3D 전시관은 산업 및 기관 성격에 따라 5개의 섹터로 구분되어 전시되었으며, 참가 부스에는 기업, 제품 및 기술 소개 카탈로그, 동영상, 기업 홈페이지, 담당자의 텔레그램 및 왓츠앱 연락처를 배치하여 관람객의 편의성을 제고하였다.
InnoWeek 2020 온라인 전시관 메인 모습 자료: Innoweek.uz
UzAutoCepla(좌), 여주기술대학교(우) 전시부스
자료: Innoweek.uz
웨비나의 경우 COVID-19로 인해 촉발된 신규 기술 패러다임, EU의 Horizon Europe 등과 관련된 주제가 다뤄졌으며, 온라인 포럼의 경우 우즈베키스탄 AI산업, 스타트업 현황 등에 대한 주제가 발표되었다. 특히 World Youth Innovation 포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청년 사업가 및 스타트업 업체를 대상으로 한 창업 성공법, 국제 투자자들이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 및 협업하는 방식 등의 주제가 다뤄져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청년 사업가 양성 및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InnoWeek 2020 일자 별 주요 프로그램
일자 | 주요 프로그램 내용 |
11.3(화) | ㅇ 개막식 및 환영사 - Ibrokhim Abdurakhmonov(우즈베키스탄 혁신 개발부 장관) - Dan Shechtman(201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등 ㅇ 웨비나 - COVID19을 대하는 새로운 혁신기술 패러다임 -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술 전이 추세 ㅇ 포럼 - ‘World Youth Innovation’ - 우즈베키스탄 AI 발전 전망에 관한 국제투자포럼 ㅇ 참가기업 온라인 부스 전시, 국제로봇경연대회(~11.8) |
11.4(수) | ㅇ 포럼 - 수소에너지가 대체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위치 및 역할 - 우즈베키스탄 스타트업 및 혁신 생태계 발전전망 |
11.5(목) | ㅇ 웨비나 - EU, Horizon Europe ㅇ 포럼 - 우즈베키스탄 국가혁신 프로그램 ㅇ 온라인 MOU 체결식 |
11.6(금) | ㅇ 웨비나 - EU, Horizon Europe ㅇ 온라인 프리젠테이션 - 우즈베키스탄 혁신 과학 기술 및 제품 소개 ㅇ 온라인 MOU 체결식 |
본 행사에서는 기업 간 MOU 체결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서명인들이 온라인 문서상의 Signature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서명인 및 기타 필수 정보 등이 저장되어 있는 QR 코드가 생성되어 문서에 저장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Innoweek 2020에서는 총 2.3억 달러 규모의 투자 합의 문건이 체결되었다.
온라인 MOU 체결식 장면 자료: 자료: SP Center(https://www.youtube.com/watch?v=yKLUtAUMcQE&t=3832s)
□ 전문가 인터뷰
타슈켄트 무역관은 전시회 주최 측인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산하 혁신 개발을 위한 과학실용센터 제1부국장 Ziyodbek Yunusov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어떤 기업들이 InnoWeek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지? A1. 해당 전시회는 제조업, 산업, ICT 및 첨단 기술, 금융, 경제, 은행, 보건, 고등교육 기관, 연구소, 농업 및 수자원 관리 센터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Q2. InnoWeek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외국기업은 어떤 곳이 있는지? A2. 대표적인 외국기업 및 기관으로는 미국회사인 John Deere, 중국기업인 Ubitech, Tuya hight-tech, 폴란드 투자무역청 등이 있다.
Q3.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행사 대비 참가자 수의 변화가 있었는지? A3.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자 수는 다소 줄었으나 우즈베키스탄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일한 전시회임을 강조하고 싶다. InnoWeek은 우즈베키스탄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연기하거나 취소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Q4. 온라인 전시회가 갖는 장단점은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A4. 우선 우즈베키스탄에서 최초로 온라인 형태로 개최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있겠지만 가장 큰 장점은 시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참가자 및 방문자의 수의 제한이 없으며, 온라인에서 24시간 전시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관람이 가능하다. 공식행사 기간은 11.8일에 종료되었으나 종료 후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계속 관람이 가능하다.
반면, 단점의 경우 실시간 진행된 행사의 경우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연결 상태가 좌우되고, 아무래도 오프라인 행사에 비해서는 현장감은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있다.
Q5. 한국 기업들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5. 우리는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한국은 IT 강국으로 최신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한국기업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여러 사회 경제 분야에서 혁신과 개혁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InnoWeek 2021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며, InnoWeek과 같은 정기적인 행사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는 우즈베키스탄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항시 희망하고 있다.
□ 시사점
우즈베키스탄은 ICT를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에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동시에 산업 기반 및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11월 11일에는 지작주에 4번째 IT 센터가 개소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총 14개의 IT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IT 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법인세와 사회보장세 납부 면제, 입주기업 사용 용도 기계, 제품, 서비스의 무관세 통관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외국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11.18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와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간에 우즈베키스탄 스타트업 지원,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양성, 테크노파크 조성에 관한 온라인 컨퍼런스가 개최되었고,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중국으로 대표적으로 화웨이는 ‘Seeds for the Future’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현지 IT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수년 간 50여명의 타슈켄트 정보기술대학 학생들이 중국 화웨이 본사에서 인턴십 과정을 진행했고, 내년에는 약 30명의 학생들이 해당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은 5G, AI, 클라우드 시스템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접하고, 이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그 간 ICT 등 최첨단 혁신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국가 중 하나였으나 기초 인프라 향상과 최근 정부의 미래첨단산업 육성 의지로 인해 점차 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 다양한 세제 혜택, 교육 수준 향상,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본다면, 우즈베키스탄은 향후 한국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Uzdaily, Innoweek.uz, 우즈베키스탄혁신개발부, Gazeta.uz 등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