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투자 부족으로 농업 생산성은 낮은편 -
- 중산층을 타겟으로 한 고품질 농산품 중심 투자진출 유망 -
미국상공회의소(AmCham Cambodia)는 2021.9.20(월)에 캄보디아 농업 무역 및 투자관련 웨비나(Agricultural trade and investment in the kingdom of Cambodia)를 개최하였다. 캄보디아 AmCham 회장인 Mr. Anthony Galiano가 사회를, Foreign Agricultural service’s office의 Mr. Benjamin Petlock, 농업관련 NGO인 CAST Cambodia의 Mr. James Hershey, BRM Agro社의 Mr. Patrick Davenport, Baby bird社의 Mr. Daniel Rothenberg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캄보디아에서 농업은 GDP의 23%를 차지하며 전체 노동인구의 32%가 참여하고 있는 주요 산업분야이다. 코로나19로 봉제산업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봉제산업 실업자가 농업으로 이동하면서 농업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일시 | 2021년 9월 20일 |
행사명 | 캄보디아 농업 (무역/투자) 웨비나 |
내용 | 1. 캄보디아 농식품 시장 2. 캄보디아 쌀 산업 동향 및 투자진출 사례 3. 농업투자진출 사례 |
주최 | 미국상공회의소(AmCham Cambodia) |
연사 | 사회 : Mr. Anthony Galiano 연사 : Mr. Benjamin Petlock (Foreign Agricultural service’s office) Mr. James Hershey (CAST Cambodia) Mr. Patrick Davenport (BRM Agro社) Mr. Daniel Rothenberg (Baby bird社) |
사용플랫폼 | Youtube, Facebook |
사진 |
캄보디아 농식품 시장
Foreign Agricultural service는 농식품 및 관련 제품의 국내외 확대를 증진하는 기관으로, 농식품관련 보고서 제작, 무역협정 준수 및 무역장벽 모니터링, 무역증진 프로모션, 농업 멘토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캄보디아-미국 교역규모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교역규모는 42억불 규모이며, 그 중 농식품 및 관련제품은 3.4억불규모이다. 미국의 對캄보디아 주요 수입품은 판넬목재 제품, 동물(live animal), 사료, 쌀 등이며, 수출품은 DDGS(말린곡류), 가공식품, 유제품류가 있다.
2020년 캄보디아-미국 교역
자료: 웨비나 자료
캄보디아는 일반적으로 4단계의 관세(0%, 7%, 15%, 35%)를 부과하며, 그 외에도 10%의 부가세가 있다. 아세안 국가인 캄보디아는 한국, 중국, 호주-뉴질랜드와 체결된 아세안 FTA가 있으며, 아세안-일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AJCEP)등이 있다. 그 외에도 EU의 EBA 혜택이 있다. 해외 상품 직구(Cross-border trade) 등 무역이 진행되고 있다. 캄보디아 내 주요 무역항은 시하누크빌 심해항과 프놈펜항 있다. 시하누크빌 심해항은 컨테이너용 항구로 연간 95만톤을 입항할 수 있으며, 프놈펜 항구는 2,000~5,000 DWT배를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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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산 부분에서 농업확대로 동물 사료에 대한 수요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유통부분에서는 베트남 등 다른 동남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현대적인 유통채널로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 재래시장 등의 유통비중이 높다. AEON, Circle K(미국) 등의 세계적인 브랜드와 현지 브랜드인 DFI Lucky와 Thai Huot이 주요 유통 업체다. 이와 같은 유통 브랜드의 성장으로 해외수입 식음료 판매가 증가하였고, 수입 식료품을 슈퍼마켓 등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47.46%의 높은 젊은 층 비중으로 식품선호가 다양화되어 있으며, 빠르게 식품안전성과 식품 품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캄보디아 쌀 산업 동향 및 투자진출 사례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전역에서 쌀이 재배된다. 쌀 제배 경작지는 5년전에 비해 10% 증가한 330만 헥타르이다. 캄보디아는 자본투자 부족으로 비료사용이 적은 편이며 농지 당 생산량도 헥타르 당 연간 2.7~2.9톤에 그친다. 또한, 관개시설 부족으로, 우기에만 쌀 재배가 가능하고, 건기에는 일부 지역(호수 및 강 주변)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다. 캄보디아 쌀 생산량은 베트남, 중국의 절반 수준으로, 우수종자 사용, 관개시설 확보, 소규모 농장에 대한 자금지원 등이 가능하다면, 경작지 확대와 생산량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쌀 산업
자료: 웨비나 자료
1인당 국내 쌀 소비량은 150kg으로 태국(114kg), 베트남(145kg)보다 높으며, 향후 연간 국내 쌀 수요는 240~270만톤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는 현재 330만톤가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경작지 및 생산량 증가에 따라 37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쌀은 맛과 품질면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제품으로, 국제 쌀 대회에서 캄보디아 자스민쌀은 수상을 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쌀가격은 베트남과 태국 쌀가격대비 20~25% 낮으며, 이는 국제표준 수준의 도정품을 만들기 위한 도정능력과 장비부족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쌀 도정을 위한 도정능력 개발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쌀 가공 식품종류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
캄보디아 쌀 수출
자료: 웨비나 자료
BRM社는 캄퐁톰에 위치한 상업용 쌀 농장으로, 2,200헥타르의 규모로 고품질의 자스민쌀(1.4만톤/연)과 여러 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BRM 정미소에서는 2021년 추가 정미소를 증설하면서 연간 5만톤을 정미할 수 있게 되었다. BRM社의 상품은 주로 프놈펜 지역에서 직접 판매된다. 이 외에도 캄보디아 농부를 위한 일본 지원 프로그램에 쌀 종자를 공급하고 있다.
농업투자진출 사례
깹(Kep)에 위치한 Baby Bird社는 후추, 과일, 야채를 생산하며,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고품질 농산품중심으로 경작하고 있다. Baby Bird社의 Daniel은 단일재배가 아닌 여러 작물을 경작하였고, 레몬과 같이 현지에서 경작하기 힘든 품종을 현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외수출과 현지 중산층을 포커싱하여 브랜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경작과 관련해서는, 초기 진출시에 홍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었으나 배수조절과 관개시설 설치 등에 힘써 농장환경을 개선해 나갔다. 태양열을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에 집중했다. 무엇보다 토양 비옥하게 하기위해, 캄보디아 내 사용하지 않는 겨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퇴비로 사용하고, 소와 지렁이를 이용해서 비료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 또, 지면덮개용 식물을 키워 토양을 비옥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양봉을 하면서 꿀 판매로 부가적인 수익을 얻으면서 수분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QnA
Q: 유통되는 과일과 야채의 60%는 수입품인데, 이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Q: 현지 투자진출에서 부동산 부문에 대한 의견은?
Q: 캄보디아 농업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
시사점
코로나19로 캄보디아의 주요산업인 봉제업과 관광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농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훈센총리도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산업 성장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유통망은 아직 재래시장의 비중이 높지만, 세계적인 유통브랜드(Aeon 등) 및 현지 브랜드(DFI Lucky)의 쇼핑몰과 슈퍼마켓이 확대되면서, 현대적 유통망이 확대되고 있다.
캄보디아 전역에서 쌀이 재배되고 있으나, 자본투자 부족으로 농지 당 생산량은 헥타르 당 연간 2.7~2.9톤으로, 전체 생산량도 중국, 베트남에 비행 적은 편이지만, 연간 330만톤 가량을 수출하고 있다. 캄보디아 자스민 쌀은 국제 쌀 대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수상경력이 있는 상품으로 향후 자본투자로 도정기술 및 장비 개발로 캄보디아 쌀 생산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 투자진출을 위해서는, 타겟고객층을 포커싱하고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 캄보디아 진출 미국기업인 Baby Bird처럼 캄보디아 중산층과 해외수출에 포커스를 맞춰 고부가가치창출용 고품질 농산품 중심의 투자진출이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캄보디아 농업(무역/투자) 웨비나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