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잡(job)아라’는 넷마블이 2011년부터 5년째 진행하고 있는 게임문화캠페인 ‘ESC(onE Step Closer to family)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학습유형 및 진로탐색 검사와 함께 꿈을 설계하고 창작 및 공동작업을 통해 게임을 제작해보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이다.
넷마블은 “이번 캠프는 지난 5월 지구촌학교에서 진행된 학부모게임교실 이후, 학부모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대상을 확장해 진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캠프에 참가한 필리핀계 자스민 학생(12세)은 "평소 한국어가 능숙치 않아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던 친구들과 한 조가 되어 게임을 만들면서 더욱 친해질 수 있었다"며 "학교로 돌아가면 다른 나라 및 한국인 친구들과도 함께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민 넷마블 사회공헌팀장은 “2개 이상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글로벌 시대에 사회가 함께 보듬고 키워나가야 할 꿈나무들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본인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프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향후에도 게임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소통 증진과 진로 탐색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청소년 게임진로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청소년미디어치료상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