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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간정보통신, 일본 엔지니어링 컨설팅그룹 퍼시픽컨설턴츠와 전략적 제휴…일 첨단 건설관련 GIS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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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간정보통신, 일본 엔지니어링 컨설팅그룹 퍼시픽컨설턴츠와 전략적 제휴…일 첨단 건설관련 GIS시장 공략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왼쪽)과 일본 최대 엔지니어링 컨설팅그룹인 퍼시픽컨설턴츠(주) 시니치 하세가와 회장이 17일 서울 도렴빌딩 솔리데오사내에서 MOU를 맺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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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왼쪽)과 일본 최대 엔지니어링 컨설팅그룹인 퍼시픽컨설턴츠(주) 시니치 하세가와 회장이 17일 서울 도렴빌딩 솔리데오사내에서 MOU를 맺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은 일본 최대 엔지니어링 컨설팅그룹인 퍼시픽컨설턴츠(주)(회장 시니치하세가와)와 17일 MOU를 맺고 국산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인 인트라맵으로 일본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고 밝혔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의 인트라맵은 국내 GIS시장에서 가장 오래되고 안정화된 GIS엔진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계획정보시스템 BMT에 참여한 솔루션 중 가장 빠른 성능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아치카사에 인트라맵 납품을 계기로 일본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번 협력은 퍼시픽컨설턴츠사 회장이 한국공간정보통신의 기술을 눈여겨 보던 중 직접 한국까지 찾아와 MOU를 맺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MOU체결식에는 퍼시픽컨설턴츠측의 주요 임원인 마사미 와타나배와 세지나토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공간정보통신은 세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컨설팅그룹인 퍼시픽컨설턴츠와 협약을 맺음에 따라 일본 건설정보화 시장을 함께 열어갈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기존 사람 중심의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한국의 앞선 IT기술을 수출해 전통의 건설시장을 미래지향적인 시장으로 바꾸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김인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20여년간의 기술개발 경험을 가지고 1000여 국내외 사이트를 구축한 경험이 일본에도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게 된 중요한 MOU라고 생각을 하고 국산 GIS 기술도 선진국에 인정을 받게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또한 한국공간정보통신의 국산 엔터프라이즈급 GIS인 인트라맵 제품군이 견고하고 보수적인 일본 건설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 만큼 더 좋은 제품으로 시장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하세가와 회장은 "한국 인트라맵 GIS를 통해 전통건설 시장을 첨단 IT시장으로 재편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며 지금까지 한국공간정보통신이 개발한 기술로 3차원 도시계획, 가상건설시장 등 세계 첨단 건설정보관련 시장을 함께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60여년 역사의 퍼시픽컨설턴츠는 1600여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국토개발, 도시계획 등에 탁월한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다. 자본금은 4억9000만엔(53억880만원)이며 매출은 405억4000만엔(4392억원)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