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독거노인 돕는 생활관리사에 통신 요금 지원

LG유플러스는 독거노인 안부확인과 고독사 방지에 기여하는 생활관리사들을 위해 이동통신 요금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관리사 한명이 약 27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를 걸고 위급 상황 발생시 대응 등의 활동으로 휴대폰 사용량이 많다는 점을 감안,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지원사업에 신청한 생활관리사들은 2017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24개월간 매월 휴대폰 요금 5000원씩을 할인 받게 된다.
할인혜택은 사용중인 요금제나 가입 기간과는 무관하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약 8400명의 생활관리사 중 자사 이통서비스를 이용중인 생활관리사들은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생활관리사들은 오는 23일까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게시판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후 전국 244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에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와 별도로 LG유플러스는 ‘독거노인 IoT에너지미터 무상보급’ 대상 1000 가정을 선정하고 내년 1월 말까지 독거노인 가정에 IoT 에너지미터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IoT에너지미터 보급사업은 독거노인 가정에 전기사용량이 미미하거나 전기사용 패턴이 24시간 동안 일정한 경우 등 이상 징후 발생시 이를 감지해 담당 생활관리사의 휴대전화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주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가 지난 10월부터 추진해왔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