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회사는 4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세종텔레콤의 영업인력을 활용해 채팅봇과 통번역 데이터 시장 개척에 공동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플리토의 번역 데이터 및 솔루션 공동영업과 세종텔레콤의 모바일 앱(App) 서비스 공동 마케팅, 공동 서비스 기획 등에 대해 상호 지원키로 약속했다.

아울러 세종텔레콤은 지난 20년 간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다져온 영업 인프라 및 투자자 네트워크 등을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플리토는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650만 유저 및 30만명의 번역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 평균 6만 건의 번역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있다.
특히 ‘집단지성 번역’을 내세우는 국내 대표 소셜 기반 인간번역 플랫폼을 구현하여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서비스를 지향한다.
김성훈 세종텔레콤 투자전략실장은 “세종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인 플리토와 진행하게 됐다”며 “스타트업들은 좋은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력에 세종텔레콤의 인프라와 영업 노하우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