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알로, 구글홈, 픽셀폰 등에 부가된 개인용 디지털 비서 어시스턴트는 현재 마시멜로와 누가 운영체제(OS)에 의해 작동되는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안드로이드웨어를 포함하는 훨씬더 큰 생태계의 일부가 되고 있다.
하지만 개발자가 구글어시스턴트 SDK를 미리보기를 출시함에 따라 누구나 자신의 기기에 구글 음성비서 어시스턴트를 이식할 수 있게 됐다.
베테랑 개발자나 신생 기업이라면 이제부터는 자체 제작한 로봇이나 음성으로 작동하는 스마트거울에 구글어시스턴트를 넣을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어떤 플랫폼에서도 어시스턴트에 접속할 수 있게 되길 원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개발자용 구글어시스턴트 SDK 미리보기에는 gPRC(google Remote Procedure Call·원격 함수 호출) API가 포함돼 있다. 이는 파이선 오픈소스 클라이언트로서 API,샘플,도큐먼트 접속 및 인증에 유용하다. 또한 구글어시스턴트 SDK를 사용하면 개발자가 ‘내 일정에 있는 항목’ 같은 스포크 쿼리를 캡처해 개발자에게 전달하고 오디오로 응답받을 수 있게 해 준다.
구글은 계속해서 SDK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때문에 이번 발표내용은 단지 개발자 미리보기일 뿐이다. 예를 들면 향후 발표작에는 핫 워드 지원, 컴패니언 앱 통합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