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애플의 아이폰8 최종 디자인에 따라 만든 목업(mock up).”
BGR가 18일(현지시간) 애플의 하청공장 유출 도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8 목업을 최초로 확보했다며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목업은 제품 개발시 기기 제작에 앞서 각 부분의 배치를 좀 더 실제적으로 검토하기 위하여 만드는 실물크기의 모형을 말한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등장 10주년을 맞아 3개의 새로운 아이폰 모델(아이폰7S,아이폰7S플러스, 아이폰8)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처음으로 ‘S’로 업데이트하는 하드웨어를 알루미늄대신 유리로 만들면서 디자인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새로운 모델은 무선충전기능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술로는 효율적으로 유리를 통과하듯 금속을 통해 효율적으로 전류를 통과시킬 수 없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폰8은 두 개의 2.5D글래스패널 사이에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을 샌드위치처럼 끼워넣은 새로운 디자인 특징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 하나의 연속적인 유리시트로 된 아이폰을 만들겠다는 조니 아이브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의 꿈 실현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이 다가선 매끈한 디자인의 아이폰이 나오게 될 전망이다.
아이폰8의 전면부에는 새로운 유기발광소자(OLED)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스크린비율이 갤럭시S8시리즈의 세로가로 화면비 83%보다 더 인상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단말기 내부부품의 재배치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아이폰 전면부에 있는 물리적 버튼을 없앰으로써 가능해지게 된다.
하지만 아이폰8의 OLED디스플레이 전면에 터치ID지문센서가 들어갈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어느 쪽이 진짜인지 확인할 길은 아직까지 없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