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하성 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8일부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통해 휴대전화를 통한 본인확인(인증) 내역 일괄 조회 및 웹사이트 회원탈퇴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에서는 기존에 아이핀,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휴대전화에 의한 본인확인 내역을 모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주민등록번호·아이핀·휴대폰 인증을 통해 가입한 웹사이트 내역을 확인하고 본인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도용이 의심되는 웹사이트에 대한 회원탈퇴를 요청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일괄적으로 회원탈퇴 처리를 대행하고 결과를 통보해 준다.
그러나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면서 네티즌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행안부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트위터를 통해 접속 불량에 대한 안내문을 게재했다.
행안부는 "회원가입과 본인확인 절차 등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탈퇴할 수 있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홈페이지가 이용자 폭증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빠른 조치후에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공지했다.
네티즌들은 접속 폭주로 서비스가 원활치 못하자 '예전에 주민번호 클린센터때도 실검 오른적 한두번 아닐탠데 대체 왜 대비를 안 해놓는거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