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할만한 건 다 넣었어’, 로스트 아크
이 게임 언제 나오나 기다리던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한국 MMORPG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불렸던 바로 그 게임 ‘로스트 아크’다.
로스트아크는 ‘크로스파이어’와 ‘DK온라인’을 만든 스마일게이트의 신작이다. 화려한 그래픽, 다양한 콘텐츠, 인스턴드 던전, 레이드, 채집 시스템 등 웬만한 RPG에 등장한 시스템은 모두 들어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로스트아크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와 같은 핵앤슬래쉬를 표방한다.
로스트아크 2차 CBT(비공개테스트)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되며 16시에 시작되는 테스트 첫날을 제외한 16일부터의 테스트 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 24시까지이다.
총 10종의 클래스를 플레이 해볼 수 있으며 항해 시스템, 신규 프롤로그 지역 ‘로헨델’, 신규 시네마틱 던전 ‘크라테르의 심장’을 비롯한 로스트아크의 방대한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하루 세 시간 플레이 기준으로 만렙 달성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만렙 이후 콘텐츠도 넉넉히 준비돼 있다고 한다.
업계 추정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이 게임 개발에 800억을 썼다고 한다. 이 정도 대작이면 한 번 해보는 게 RPG팬의 덕목 아닐까.
◇액션+퍼즐+RPG=‘킹스맨:골드서클’
‘킹스맨:골드서클(이하 킹스맨)’은 NHN픽셀큐브가 영화 ‘킹스맨’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게임이다.
장르는 액션성이 강조된 퍼즐 RPG다. 스토리는 ‘킹스맨’ 기술력의 집약체이자 실전을 대비해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 ‘킹스맨 시뮬레이터’를 통해 에그시, 해리, 록시 등의 요원들을 훈련시켜 나가는 내용.
▲‘킹스맨’ IP 기반 실사 그래픽 ▲다양한 플레이 모드 ▲퍼즐과 연계된 다채로운 액션 등이 특징이다.
튜토리얼(연습모드)부터 영화 ‘킹스맨’의 콜린 퍼스가 우산형 무기로 악당 등을 물리치는 모습이 나와 영화팬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캐릭터‧펫 육성, 코스튬 수집‧업그레이드, 비동기‧동기방식과 약탈전으로 차별성을 둔 PVP, 협력을 요하는 길드, 랭킹 경쟁 등 RPG 요소도 관심을 끈다.
운이 좋으면 게임을 하며 영화 티켓까지 얻을 수 있다.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등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중복 참여 가능 이벤트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총 800매의 영화 티켓을 증정한다.
오는 24일까지는 게임 스테이지 클리어 이벤트가 네이버 공식 카페를 통해 진행된다. 1-5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 후 공식 카페에 클리어 인증 스크린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0명(1인 2매)에게 영화 티켓을 증정한다. 이어 21일과 27일에 두 번의 영화 티켓 이벤트가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하늘로 날아 올라볼까 ‘천애명월도’
천애명월도는 텐센트 산하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MMORPG 온라인 게임. 국내 서비스는 넥슨에서 담당한다. 원작은 중국의 소설가 고룡의 천애명월도(天涯·明月·刀)로 해당 소설은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중국 북송시대가 배경이다.
태백, 당문, 개방 등 무협 단골 문파들이 등장하며 각 문파별로 암살, 궁술, 권술 등 특징을 지니고 있다.
‘대륙’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큰 지역이 게임 내 구현돼 있다. 말, 경공 등을 이용해 광야를 질주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캐릭터가 하늘을 질주한는 ‘대경공’은 이 게임의 백미.
파이널 테스트가 진행되는 오는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터 모집에 신청하면, 별도의 선발과정 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8개 문파를 포함 85레벨까지의 콘텐츠가 모두 열려 있는 상태다.
넥슨은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천하사맹의 초대’라는 테마 아래 다채로운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이밍 노트북’, ‘삼성 27인치 커브드 모니터’, ‘게이밍 키보드’, ‘문화상품권’ 등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천애명월도’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1만 달성’ 및 ‘PC방 접속’ 이벤트를 통해 ‘게이밍 노트북’, ‘멀티빔’, ‘블루투스 스피커’, ‘넥슨 캐시’ 등을 선물한다.
◇'리니지M'과 대적하는 그 게임, ‘액스(Axe)’
‘액스’는 넥슨레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 PC 온라인 플랫폼처럼 유저들이 서로 다른 진영을 선택해서 다투는 진영 간 대전(RVR)이 극대화된 게임이다.
진영에 따라 각기 다른 세 가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한 번 선택하면 진영을 옮겨 다닐 수 없다.
양 진영 유저들의 퀘스트는 ‘분쟁지역’에서 서로 만난다. 분쟁지역에서는 두 진영에서 50명의 유저가 하나의 사냥터를 공유하며 플레이할 수밖에 없고 유저간 필드 PK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지난 14일 애플 앱스토어 마켓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며 ‘리니지M’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싸우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린다면 액스가 답이다.
◇카오스가 턴제 RPG로 돌아왔다 ‘카오스마스터즈’
카오스마스터즈는 유명 MOBA(적진점령)게임인 ‘카오스 온라인’의 IP를 바탕으로 제작된 모바일 턴제 RPG게임이다. 카오스의 영웅들을 수집해 육성해 상대방과 겨룬다.
15일 새로운 영웅 ‘다래’가 전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래는 원작인 카오스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궁수 영웅으로 은신 능력과 최상급의 민첩성으로 단일 대상에 엄청난 화력을 집중할 수 있으며 특히 보스전에 특화돼 있다.
‘마법의 탑’은 PVE콘텐츠로 총 50층으로 구성돼 있다. 일정 층마다 배치되어 있는 중간 보스와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데 성공하면 랜덤으로 ‘룬’을 획득할 수 있으며, 클리어 기록을 바탕으로 정산되는 순위에 따라 보상도 얻을 수 있다.
보유한 영웅에 추가적인 능력을 부여할 수 있는 룬 시스템을 이용해 영웅을 입맛대로 성장시킬 수 있다. 룬은 총 4가지의 색상으로 구성돼며 색상에 따라 룬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보유 영웅의 특징과 전략에 맞는 룬 장착이 중요하다.
15일부터 28일까지 ‘마법의 탑’ 5층을 클리어 한 모든 유저들에게 룬 소환권을 지급하고 15일부터 18일까지는 접속만해도 마법석과 승급 재료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GM 루시퍼의 선물폭탄’이벤트도 진행한다. 총 4일의 출석 기간 중 3일 이상을 출석한 유저는 고급~전설 영웅을 소환할 수 있는 소환권도 받을 수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