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 연휴기간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울 출발 기준 5개 지역(부산, 광주, 울산, 대전, 대구)으로 이동하기 좋은 시간대를 예측한 결과다.
귀성길 도로 정체는 추석 전날인 23일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11시와 14시 사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16시경 서서히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 구간을 기준으로 23일 13시에 출발할 경우 최소 5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 방면 도로는 24일 10시부터 정체가 시작되어 14시-15시경 정체가 가장 심하고, 18시 이후 남부권부터 교통량이 점차 줄어 수도권은 23시 이후에 서울 방면 도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귀경 차량과 근교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통행량이 겹치면서 고속도로 상·하행 양방향 모두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정체 예상 시간대인 11시에서 13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양방향 모두 7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나들이 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강원간 고속도로 역시 오전부터 저녁까지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직접 원하는 시점과 구간을 지정해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