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경열)은 25일, 26일 양일간 제주에서 개최한 ‘2018 공간정보산업 리더스 포럼’에서 ㈜지아이에스21, 신명유아이(주), ㈜원지리정보 등 3개사에 ‘지하시설물 인식표지 비돌출 노면 설치방법’ 단체표준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표준 인증은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표준 인증위원회 및 인증단체 인증심사원’의 엄격한 현장 심사를 거쳐 회원사중 인증요건에 부합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월에 단체표준 서비스 분야 업종 두 번째로 ‘지하시설물 인식표지 비돌출 노면 설치방법’에 대한 단체표준 제정을 완료하고 인증단체 업무를 시작했다. 이 업무는 산업표준화법 시행규칙 제20조에 규정한 단체표준 인증단체 인증업무 수행요건에 부합하는 단체에 한해 할 수 있다.
박경열 이사장은 “최근 공간정보 표준의 방향이 3차원 공간정보 표현중심으로 바뀌었고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간정보표준 적용도 늘고 있다”며 “단체표준은 산업계에서 공간정보표준 적용 시 데이터 구축, 시공방법, 유지보수 등에 비용절감은 물론 다양한 산업 간 호환을 할 수 있게 해주면서 이종산업 간 융·복합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산업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단체표준의 정착을 위해 단체표준 활용 수요처 및 구매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표준보급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의 기술표준화, 핵심기술 표준화, 공간정보기반 서비스 기술과 공간정보기술 보급 및 활용화 관련 기술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1993년 설립된 ‘공간정보데이터베이스 및 시스템 구축’ 서비스 분야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 단체로서 129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다. 공간정보 서비스산업의 기술 표준화와 정책건의 및 조사연구,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 단체표준 인증업무, 소액 수의 계약 추천 등이 주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