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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접이식폰 갤럭시F는 ‘실버’ 컬러...512GB·듀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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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접이식폰 갤럭시F는 ‘실버’ 컬러...512GB·듀얼심”

조만간 접이식폰 펌웨어 유럽버전 및 아시아버전 펌웨어 테스트
내년 1월 CES2019에서 정식발표 예상...LG전자 등 경쟁사와 한판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접이식(폴더블)폰은 은색이며 512GB버전으로서 듀얼심카드를 지원한다.(사진=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접이식(폴더블)폰은 은색이며 512GB버전으로서 듀얼심카드를 지원한다.(사진=미특허청)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7일(현지시각) 발표될 전망인 삼성전자의 접이식폰(폴더블폰) 갤럭시F(가칭)는 은색(실버)이며 512GB 메모리 버전에 듀얼 심(SIM)카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되는 삼성개발자대회(SDC2018)에서 접이식폰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SAMSUNG)이라는 영문자가 폴더블폰처럼 접힌 티저 로고를 소개하기도 했다.

샘모바일은 5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접이식폰 발표를 이틀 앞두고 갤럭시F 시리즈에 대한 세부 정보를 확인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갤럭시F 시리즈의 첫 번째 기기에는 모델 번호 SM-F900U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주력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처럼 모델 코드를 900으로 시작하는 것은 합당해 보인다는 것이다.

샘모바일은 또 현재 미국에서 펌웨어 버전(F900USQU0ARJ5)이 삼성전자 접이식폰을 통해 테스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모든 국가의 주요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테스트되고 있으며 펌웨어 자체는 미국에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샌프란시스코에 미국 본사를 두고 있다.
이 사이트는 삼성전자가 구글과 제휴해 안드로이드 사용자인터페이스(UI)버전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접이식 휴대폰임을 말해 준다고 전했다. 또한 갤럭시F(가칭)가 이미 512GB의 고용량 내장 메모리를 갖고 있고 듀얼 SIM을 지원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사장은 이미 지난 9월초 CNBC에 출연해 폴더블폰이 하이엔드 단말기라는 것을 시사한 바 있다.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될 삼성의 접이식폰이 은색에 512GB 메모리 버전이며 듀얼심카드가 장착된다고 샘모바일이 확인했다.(사진=샘모바일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될 삼성의 접이식폰이 은색에 512GB 메모리 버전이며 듀얼심카드가 장착된다고 샘모바일이 확인했다.(사진=샘모바일 트위터)
샘모바일은 또 삼성전자가 조만간 이 접이식폰의 유럽버전(SM-F900F) 및 아시아버전(SM-F900N)에 대한 펌웨어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 단말기가 글로벌 버전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고동진 사장도 지난 9월 이같이 밝힌 바 있다.

샘모바일은 이 펌웨어에 드러난 단말기가 접이식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 내용이 지난 18일 삼성전자가 트위터를 통해 살짝 언급한 게임용 스마트 폰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즉 갤럭시F 시리즈가 게임용 스마트폰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폰아레나는 갤럭시F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은 실버컬러 갤럭시F를 구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컬러가 아마도 전체 메탈 프레임과 뒷면 대부분에서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앞쪽에는 대형 7.3인치 디스플레이가 슬림한 블랙 베젤과 함께 장착되며 접으면 4.6인치 단말기가 될 것으로 보았다.

최근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F는 퀄컴의 차세대 인공지능(AI)칩 스냅드래곤8150으로 구동된다. 램 용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이크로SD슬롯을 통해 용량을 확장할 수도 있다. 여기에 3000~6000mAh 크기의 배터리가 함께 지원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에 접이식폰 세부 내용을 발표하겠지만 내년초까지는 상용화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019)에서 접이식 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LG전자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