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점포 방문 손님들,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거래
오성목 KT사장 “통신장애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사과
오성목 KT사장 “통신장애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사과

KT는 이날 오후 3시경, 황창규 KT 회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등 주요 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를 독려한 가운데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복구전망을 밝혔다.
오성목 KT 사장(네트워크 부문장)의 현장 브리핑을 통해 “통신 장애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동전화는 금일 중 70% 복구할 계획이며, 내일 아침까지 90% 이상 복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선전화, 인터넷, 카드결제 복구는 통신구 화재연기가 빠진 후 현장 진입이 가능한 상황으로 1~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장 이날 서대문구 음식점 등에서는 점포 입구에 “KT건물 화재로 카드결제가 안되고 있습니다. 현금이나 계좌이체 됩니다”라는 안내문을 쓰고 손님을 받는 매장들이 눈에 띠었다.
KT는 “현재,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동기지국 15대가 현장 배치 중에 있으며, 추가로 30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