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KT는 전국 네트워크 시설 특별점검 및 상시점검을 강화, 비의무 지역에도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26일 밝혔다.
KT가 지난24일 오전 11시 13분 발생한 지하 통신구 화재사건과 관련, 이같은 화재 안전대책을 내놓았다.
즉, 소방법상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은 500m 미만 통신구에 대해서도 CCTV, 스프링클러 등을 계획수립 즉시 최단시간 내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재해 발생시 과기정통부 및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과 협력을 통해 피해 최소화 및 대응방안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통신 3사간 로밍 협력, 이동 기지국 및 와이파이 상호지원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KT는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사고 관련, 통신 복구 현황은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