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르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지난 11월27일자로 영국특허청에 ‘삼성 라이즈(Samsung Rize)’라는 새로운 브랜드명 상표출원 사실을 확인(출원번호UK00003356515)해 공개했다. ‘삼성 라이즈’라는 이름의 명칭은 런던의 필드피셔(Field Fisher LLP)에 의해 출원됐다.
고객들은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애플처럼 아이폰X(텐)으로 넘어가면서 두자릿수 번호를 붙일지 아니면 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번호체계를 시작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될 수 밖에 없다.
이번 상표출원은 9등급(class9)으로 분류돼 있다. 이는 스마트폰과 휴대폰에만 적용되는 명칭이다. 따라서 ‘삼성 라이즈(Samsung Rize)’브랜드가 TV·스마트·스피커·랩톱에 사용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들 매체는 완전히 새로운 ‘라이즈’브랜드로 대체될 가장 확실한 후보 가운데 하나로 갤럭시X(또는 갤럭시F,가칭)를 지목했다. 이 접이식폰은 새로운 라인업의 시작이 될 것이므로 이전 제품명과의 관계를 끊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