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디지털은 30일(현지시각) 소니가 삼성과 달리 조용하게 폴더블(접이식)스마트폰 컨셉에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면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특허는 전면과 후면으로 구성된 2개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스마트폰을 보여준다.
특허 설명서와 첨부된 이미지는 6개의 디스플레이 모드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중 셋은 전면이고 셋은 후면을 보여주고 있다.
첫번째 화면은 복수의 발광소자를 탑재하고 있고 두 번째 화면은 복수의 빛제어 부품을 포함하고 있어 빛을 반사할 것인지 투과시킬 것인지 조절할 수 있다. 그결과 이 특허받은 스마트폰은 듀얼화면의 투명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투명하게, 반투명하게, 그리고 불투명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분명 사용자들은 두 개 가운데 한 개의 디스플레이는 투명하게, 다른 모드는 불투명 모드로 전환해 독립적으로 작동토록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모드는 다양하게 구현되는데 왼쪽에는 투명한 상태로, 오른쪽은 불투명 상태로 사용하는 식이다.
투명 화면을 만들기 위해 두개의 디스플레이를 서로 마주보게 접어야 한다. 결국 폴더블폰은 4개의 화면이 결합되어 구현된다. 카메라는 오른쪽 디스플레이에 배치된다.
사용자는 밝기와 전원 사용량에 따라 각각의 다른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전환할 수 있다.
이 양면 투명디스플레이 특허기술은 또한 이 특허 기술은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돌돌 마는(rollable) 디스플레이에도 적용할 수 있다. 소니는 이미 이 두 기술에 대한 WIPO특허를 확보해 놓고 있다.
물론 이 특허는 소니가 내년에 반드시 폴더블폰을 출하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소니가 시장동향에 둔감하지는 않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소니는 지난 2015년 최초의 4K 디스플레이폰인 엑스페리아 Z5프리미엄을 내놓은 스마트폰 업체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