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끼 폭발 행사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두드림(Dodream)’ 사업을 통해 꿈을 키워가고 있는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해 ▲재능과 끼를 맘껏 펼치는 공연 ▲꿈에 관한 토크콘서트 형식의 스토리텔링 ▲꿈 투자자(후원자)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행사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부회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과 장애가정 청소년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은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공평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우리 협회에서는 더 많은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는 희망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드림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LG유플러스, 보건복지부, 현대홈쇼핑, KB국민은행, 우체국공익재단 등 민·관이 손잡고 장애가정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진행해오고 있는 복지사업이다. 대표적으로 LG유플러스 ‘두드림 U+요술통장’, 현대홈쇼핑 ‘두드림 투게더’, KB국민은행 ‘두드림 스타’ 등이 있다.
이중 가장 많은 학생을 후원중인 두드림 U+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가정 청소년이 매월 2만원을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는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씩, 5년간 600만원 이상의 기금을 마련하게 된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4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과 두드림 U+요술통장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24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90명의 졸업생이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